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버트 드 니로 (문단 편집) == 경력 == 뉴욕의 저명한 예술가 부부 로버트 드 니로 시니어와 버지니아 애드미럴 사이에서 태어난 드 니로는 아버지의 뒤늦은 커밍아웃으로 인해 편모 가정에서 자라났다. 이탈리아계로서 마초적인 환경 속 복잡한 반항심이 있었으나, 후에 성공한 후로는 아버지가 살던 소호의 아파트를 다시 사들여 지금까지 살고 있다. 어릴 적 수줍음이 많았으나 학예회에서 오즈의 마법사의 사자를 연기한 이후부터 연기자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얼마 못 다니고 중퇴한 드 니로는 거리의 풋내기 건달들과 어울리는 한편, 연기 준비를 계속하여 알 파치노 등을 배출한 HB 스튜디오와 액터스 스튜디오에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신인 시절에는 당대 떠오르던 [[뉴 할리우드|아메리칸 뉴웨이브]] 감독들과 열악한 작업을 하였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초기작에 등장한 이후로 평생의 인연이 될 마틴 스콜세지와 알게 되면서 그의 커리어는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스콜세지는 당시 뉴욕대 영화과를 갓 졸업한 생짜 신인이었고, 드 니로야 말할 나위 없는 애송이였으나 둘은 뒷골목에서 험하게 자란 이탈리아계라는 동질성이 있었고, 빠르게 친해졌다고 한다. 이런 환경은 두 사람의 커리어에 평생 예술적 자양분이 되었고, 둘 모두 예술과 성공에 대한 강박이 대단했기에 둘은 의기투합하여 작업을 도모한다. 결국 이탈리아계 젊은이들의 뒷골목 삶을 담아낸 [[비열한 거리]]로 스콜세지와 드 니로 모두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드 니로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희대의 또라이 '쟈니 보이' 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해낸다. 그 후 끈끈한 이탈리아계 미국인 영화인 인맥을 타게 된다. 스콜세지의 추천으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5년작 [[대부(영화)|대부 2]]에 출연하며 명성을 더한다.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여 결코 [[말론 브란도]]에 뒤쳐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대부(영화)|대부 1]]의 오디션에서 [[소니 콜레오네]] 역에 떨어졌던 안 좋은 추억을 보기 좋게 털어버렸다. 사실 이 때의 탈락은 대부 메이킹 필름에도 나오지만 절대 드 니로가 연기를 못해서가 아니다. 당시 오디션 장면을 보면 소니가 복수를 하겠다고 나서는 마이클을 비웃는 장면을 연기하는데, 이때 제작진들은 그의 연기를 보며 소름이 돋았으나 소니란 캐릭터가 너무 냉혈한처럼 보일 것을 우려해 좀 더 친숙하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연기한 제임스 칸으로 갔다고 한다.[* 대부 메이킹 필름에 들어간 제작진의 코멘트는 "It was spectacular. But it was Sonny... really like "killer." Nothing we could ever sell." 번역하면 "(연기가) 어마어마했죠. 하지만 그건 마치 소니가 진짜... 킬러 같았어요. 대중들에게 팔 수 있을 만한 건 아니었죠."]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소니라는 캐릭터는 감정적이고 다혈질이지만 동시에 굉장히 가족애가 끈끈하며 동시에 든든하고 다정한 맏형이라 냉혈한들이 넘쳐나는 영화 속에서 오히려 튀어보인다. 소니가 마이클을 비웃는 장면도, 실제로는 진심으로 그에게 애정을 가지고 '허허. 세상 물정 모르는 녀석이 귀엽게 덤비네. 이런 건 든든한 우리 형님들에게 맡기거라.'라고 놀리는 형태에 가깝다.[[https://youtu.be/4tdgBlZc8Wc|드 니로의 소니 연기]] [[https://youtu.be/-EaR5x3Mh6M|실제 영화에서의 제임스 칸의 연기]] 다만 이런 드 니로 특유의 살벌한 카리스마는 커리어 내내 양날의 검이 되어서, 푸근한 역이나 인간미 있는 역에 도전할 때마다 별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었다. 말년에 코미디물을 도전할 때에는 이런 살벌한 카리스마를 역이용하는 식의 연기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벤 스틸러]]와 함께 출연한 <[[미트 페어런츠]]>가 있다. 어쨌든 이때 드 니로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제작진은 후속작에서 그를 캐스팅한다. 그러한 제작진의 선택에 화답하듯 드 니로는 여기서 영화사에 남을 명연기를 선보인다. 드 니로는 본래 1편에서 운전수 폴리 역을 맡으려다 출연 못했는데 대부 2편에 출연한 것을 보면 오히려 잘 된 경우다. [[http://movie.naver.com/movie/magazine/magazine.nhn?nid=935|대부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마틴 스콜세지와는 호흡이 특히 잘 맞는데, 드 니로가 없다면 지금의 스콜세지가, 스콜세지가 없다면 지금의 드 니로가 없었을 것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하지 않고 로버트 드 니로의 커리어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이다. 1973년부터 1995년까지 22년간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 관계의 인물#해외]] 자리를 꿰찼다. 스콜세지와 함께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많은 명작들을 남겼다. 공동으로 작업하여 시대의 걸작으로 길이 남은 영화는 <[[택시 드라이버]]>(1976년), <[[레이징 불|분노의 주먹]]>(1980년), <[[코미디의 왕]]>(1982년),<[[좋은 친구들]]>(1990년), <[[케이프 피어]]>(1991년), <[[카지노]]>(1995년) 등이 있다. 훗날 [[뤽 베송]] 감독의 <위험한 패밀리>(2013년)에서 동료를 배신한 죄로 쫓겨다니는 마피아 두목을 연기했는데, 마을 영화 상영회에서 본 <[[좋은 친구들]]> 속 소년이 자신이라는 암시를 하며 냉혈한 마피아로서의 과거를 회고한다. 또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1984년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마피아 영화 장르 외에도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표현한 <[[디어 헌터]]>(1979년), 백인 침략자들의 인디오 학살에 맞서 싸우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그린 <[[미션]]>(1986년),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를 야구장으로 옮겨, 광기 어린 [[야구]]팬을 열연한 <[[더 팬(영화)|더 팬]]>(1996년) 등 진중하고 무거운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미드나잇 런>, <미트 페어런츠> 등 코미디물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입체적인 커리어를 구축했다. <[[케이프 피어]]>(1991년)에선 복수심에 불타는 전과자 맥스 케이디 역을 맡았는데,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1995년작 <[[히트(영화)|히트]]>가 성공한 이후에는 전성기 때의 커리어에 미치지 못하고 그저 그런(평작 내지는 졸작) 영화들에 조연 역으로 곧잘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입지가 예전만 못해졌다.[* 물론, 전성기에 비해 커리어가 약해졌다는 뜻이지, 2010년대 이후 출연 작품만 해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인턴]], [[조이]], [[조커(2019)]], [[아이리시맨]] 등 다른 탑급 배우들도 범접하기 힘든 넘사벽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단지 그의 전설적인 전성기와 비교될 뿐..]그 대신 <굿 셰퍼드>(2006년)에서와 같은 감독직에 더 정력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드 니로의 감독 처녀작인 <브롱스 테일>(1996년)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했던 탓인지 마틴 스콜세지의 냄새가 물씬 풍겼고, 반면 <굿 셰퍼드>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스타일이 조금 난다.[* 실제로 코폴라가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굿 셰퍼드>의 리뷰를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참조. [[https://blog.naver.com/ggygy/220932917285|#]]] 감독 실력은 중후한 편.[* <굿 셰퍼드>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걸 꼭 나쁘게만 볼 게 아닌데, 60이 넘은 나이까지 카리스마 있는 주연만 하겠다고 버티는 일부 배우들보다는, 늙어가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가며 젊은 주연배우들의 모자람을 옆에서 연기력으로 커버해 주고, 그게 작은 배역이라도 원숙한 연기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훨씬 대인배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이 먹어서도 조연이든 주연이든간에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지금도 젊을 때만큼이나 사기적이다.[* 실제로 [[마틴 신]]의 경우도 마찬가지, 늘그막에도 <게티즈버그>에 나올 정도지만 <[[스폰]]> 같은 영화에서도 충실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드 니로가 구축한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와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기질은 여전히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다. 그리고 이미 젊은 시절에 보여준 명연기들과 굵직한 커리어만으로도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의 상징으로 손꼽히기에 여전히 영화계에서 그의 존재감과 네임밸류는 영구결번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영화팬이라면 자신이 보러 간 영화에서 예상치 못하게 드 니로가 나올 때마다 친숙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파일:external/jarviscity.com/Robert_De_Niro_American_Hustle.jpg]] 데이비드 O. 러셀의 [[2013년]] 작인 <[[아메리칸 허슬]]>에서 '''아랍어를 구사하는 이탈리아계 마피아 보스'''로 한 장면 등장하는데,[* 러셀 감독 전작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도 주인공 아버지로도 출연해 호평을 듣기도 했다.] 엄청난 존재감과 위압감을 보인다.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는데다 크레딧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지만 특유의 악센트 덕분에 알아볼 수 있다. 5분 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빅터 텔레지오라는 [[마피아]] 보스를 매우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 사실 극중 보여준 강렬한 존재감의 연기와 목소리를 보고 드니로를 못알아보는건 말이 안된다] 2014년 5월 <라스트 베가스>의 패디 역으로 등장하며 그야말로 의리 있는 노년의 상남자를 보여주었다. 2015년 9월 개봉한 <[[인턴(영화)|인턴]]> 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고서 은퇴생활을 하다가 시니어 인턴으로 30대 여사장을 코치해주는 역으로 등장했다. 푸근하고 인자하며 지적인 간지 노년을 연기한 것. 안경 낀 백발의 수트 신사가 <[[택시 드라이버]]>나 <[[좋은 친구들]]>에서의 양아치와 동일인물이라는 걸 연상시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의 연기력....[* 이는 드 니로가 메소드 연기의 신임을 보여주는 적절한 예시이다.] 2016년작인 <더티 그랜파>에서는 여태 보지 못했던 드 니로의 저질스러운 변태 할아버지 연기를 볼 수 있다. 작품의 평은 드 니로의 최근 작품들처럼 좋지 않지만 배우의 연기가 꽤나 좋아서 그런지 영화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2019년엔 화제작 [[조커(2019)|<조커>]]에서 주인공 [[아서 플렉]]이 동경하는 코미디언 [[머레이 프랭클린]]을 연기, 여전히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공교롭게도 영화가 자신의 리즈시절 작품인 <[[택시 드라이버]]>, <[[코미디의 왕]]>에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2019년 말, [[마틴 스콜세지]]의 역작 [[아이리쉬맨]]의 주인공인 프랭크 시런 역을 맡아서 갱스터 영화의 레전드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앞선 조커와 더불어 노년 커리어의 좋은 방점을 찍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배우 커리어 첫 드라마에 출연한다.[[https://deadline.com/2022/11/robert-de-niro-zero-day-limited-series-netflix-1235185551/|#]] 2023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작인 [[플라워 킬링 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하였다. 작품과 연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는중.[*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에 두 페르소나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